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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종철기자]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제25회 구례 산수유꽃 축제를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란 주제로 오는 3월 9일 부터 17일까지 9일간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 온천 관광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3월 9일 오전 10시 산수유 시목지에서 풍년 기원제를 시작으로 오후 6시 주 행사장에서 개막식과 함께 화려하게 열린다. 

산수유꽃 전경/구례군제공

개막식 공연에서는 가수 박서진, 요요미, 진시몬, 현진우, 이정옥 등 유명 연예인들이 대거 출연해 봄밤의 열기를 달군다. 

올해 축제는 구례 산수유 콘텐츠 특화를 목표로 5개 부문 29개 종목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또한, 지역 가수들의 트로트 공연과 버스킹 공연, 흥겨운 농악 한마당이 축제의 흥을 돋우고 산수유 열매 까기 대회와 산수유 꽃담길 걷기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수석 공원에서는 ►어린이 활쏘기 ►전통 놀이 체험행사 ►산수유 차와 전통차 무료 시음 ►산수유 떡메치기 체험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터 ►신활력 플러스 사업추진단 부스 ►구례 자활센터 특산품 판매 부스 ►푸드 트럭 등 다채로운 판매 행사도 진행된다.

아울러 관람객은 건강증진 앱 워크온을 이용한 산수유 꽃길 걷기와 섬진강권 통합관광벨트(광양, 하동, 곡성, 구례) 협력 프로그램으로 캐시워크 스탬프 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영산강환경유역청, 한국환경공단, 국립공원공단 등 환경 관련 기관들과 협업해 친환경 축제를 개최한다. 행사장 내 음식점에서는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도록 지원하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 등도 진행한다.

또한 군은 관람객이 상위, 하위, 월계, 평촌마을의 산수유 군락지도 즐길 수 있도록 셔틀버스를 증편 운행할 예정이다. 

교통 체증 완화를 위한 산동면 관광안내소 옆 대형 버스 주차장과 임시주차장이 운영되고, 캠핑족을 위한 캠핑카 존이 관산운동장(전남 구례군 산동면 관산리 730)에 마련됐다.

축제의 막바지인 16일부터 18일까지는 산동면 지산정에서 산수유꽃축제 기념 전국 궁도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김순호 군수는“올해로 25회째를 맞이한 구례 산수유 축제는 어느때보다 많은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준비했다.”며“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여 봄의 전령사 산수유 꽃과 함께 남녘땅에서 사랑의 기운을 듬뿍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 300리 벚꽃축제는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서시천 체육공원과 문척면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