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함월고, “도서관 내 카페에서 커피 전문가의 꿈 키워요”

입력 2024년06월12일 08시52분 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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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육 대상 학생에게 직업교육 기회 제공

[여성종합뉴스/김정수기자] 울산 중구 함월고등학교(교장 김영해)가 도서관 내에 조성한 카페를 활용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게 진로·직업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학생들이 미래를 설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함월고는 지난해 중구청에서 받은 교육경비 보조금 1,200만 원과 학교 예산 400만 원을 들여 카페 공사를 진행했고, 올해 3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커피 전문가(바리스타) 자격증이 있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 9명을 주축으로 특수교육실무원, 담당 교사들이 매주 2회 점심시간에 운영하고 있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은 카페에서 직접 주문도 받고 커피를 내리는 과정에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실질적인 자립 능력을 키우고 있다.

 

특수교육 담당 교사는 “‘카페 달’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과 일반 학생들 간 자연스러운 통합환경을 만들어 장애 학생에게 긍정적인 사회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영해 교장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커피 전문가라는 꿈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기를 바라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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