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쓰레기장을 동네 힐링 스팟으로 환골탈태

입력 2024년06월23일 08시5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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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서초구가 쓰레기 무단투기 등으로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주민 안전이 우려됐던 방배동 458-9번지를 주민들을 위한 쉼터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 곳은 시유재산(체비지)으로, 가림막이 설치돼 오랜기간 주민들의 출입이 통제됐다. 또 전봇대 설치, 좁고 긴 부지 형태 등으로 공간 활용이 어려운 점이 있었다.

 
이에 서초구는 해당 부지를 개방하여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을 도모하고자,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 1월부터 약 한달간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주민쉼터 조성에 96.3%의 찬성율을 얻었다. 주로 선호하는 야외 운동기구로는 허리돌리기, 온몸근육풀기, 체스트프레스 등으로 조사됐다.

 
이를 토대로 구는 두 달 간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주민쉼터 공간을 마련했다. 허리돌리기, 온몸근육풀기, 체스트프레스 등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는 운동시설이 설치됐으며, 파고라(그늘막) 등 주민 휴게공간이 조성됐다. 또, 철쭉, 화살나무 등 다양한 수목을 심어 도시 미관도 개선했다.

 
한편 서초구는 관리가 어려웠던 체비지 등을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3월 서초동 1323-9번지 일대에 20여년간 불법으로 무단 점유했던 시설에 대해 행정 대집행을 실시하고, 주민쉼터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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