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바이오시스템융합학과 학생들, 국제·국내 학술대회서 우수 성과

입력 2024년07월01일 15시34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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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인하대 바이오시스템융합학과 면역·바이오의약 연구실 소속 김유빈 석사과정생과 백주원 석·박사 통합과정생

[여성종합뉴스]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바이오시스템융합학과 학생들이 최근 열린 국제·국내 학술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여 눈길을 끈다.

 

인하대 면역·바이오의약 연구실 소속 김유빈 석사과정 학생은 최근 열린 세계 생체재료 학회 2024(World Biomaterials Congress 2024)에서 ‘선천성 면역세포 조절을 위한 다당류 면역조절제 개발’ (Development of polysaccharide immunomodulator for controlling innate immune cells)을 주제로 포스터를 발표해 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받았다. 

 

세계 생체재료 학회는 1980년부터 4년마다 대륙을 순환하며 열리고 있으며 생체재료 분야의 올림픽으로 불린다. 이번 세계 생체재료 학회는 약 60개국에서 4천여 명의 연구자가 참석했다.

 

다당류는 선천 면역세포와 다양한 질병에 면역조절제로 사용될 수 있지만 그동안 낮은 면역원성으로 사용에 제한이 있었다. 

 

김유빈 학생은 다당류를 화학적으로 개질해 기존 다당류의 낮은 면역원성을 극복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질병에 활용될 수 있도록 면역원성을 변화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같은 연구실 소속 백주원 석·박사 통합과정 학생은 최근 열린 춘계 한국고분자학회 의료용 고분자 세션에서 구두 발표 장려상을 받았다.

 

백주원 학생은 ‘만난 나노 캡슐 기반 대식세포 리프로그래밍’ (Polysaccharide mannan based macrophage reprogramming)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다. 

 

지금까지 면역억제 종양 미세환경은 암을 극복할 때 항암제의 효과와 여러 치료법에 있어 큰 장애물이었다.

 

백주원 학생은 종양 미세환경 중 가장 많은 세포인 M2 대식세포의 패턴인지 수용체를 인지할 수 있는 만난 캡슐을 이용했다.

 

특정 면역세포를 표적해 표현형 조절과 면역 반응을 유발하고 궁극적으로 질병 치료에 사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두 학생을 지도한 손세진 인하대 생명과학과 교수는 “학회에서 제안한 기술을 기반으로 활용 분야 확대를 통해 실용적인 연구를 할 수 있도록 학생들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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