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민광장에서 2천년 전 해남을 만나세요

입력 2024년07월18일 15시0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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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6일부터 광장 갤러리운영 거칠마토성 등 마한~백제기 발굴유물 전시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해남군민광장에 해남의 역사를 담은 광장 갤러리가 운영된다.


광장 갤러리는 해남역사박물관 건립을 앞두고, 해남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역사문화기반 조성사업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에 산재한 문화유산과 역사자원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시·발굴조사를 통해 다수의 유물·유적이 발굴된 북일면 거칠마토성, 송지면 군곡리 패총, 현산면 읍호리 유적 등에서 발굴된 유물들이 처음으로 선보여진다.


이곳 유적들에서는 마한~백제시대 동북아 해상교역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던 해남의 역사적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유물들이 발굴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갤러리는 거칠마토성에서 발굴된 유물을 전시하는「광장갤러리 오픈기념 속보전: 고대 동북아 바닷길의 Hub Port – 해남,“거칠마 유적”」「해남 문화유산 사진전: 역사, 보는 만큼 누린다」「해남 출토유물 오감체험전: 역사야, 나도 만져볼래」등 3개 주제로 실물 유물의 전시, 체험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광장갤러리는 군민광장 음악분수 옆에 설치돼 7월 26일부터 12월 20일까지 운영된다.


이와함께 해남군은 역사박물관 건립을 위한 소장품 기증 운동도 전개한다. 개인이나 단체에서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유물들을 기증받을 계획이며, 기증받은 자료들은 2028년 개관 예정인 해남역사박물관에 전시되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자료의 접수기간은 올해 11월 31일까지로, 접수처는 해남군 문화예술과 역사문화기반TF팀 이다.


군 관계자는“그동안 우리지역의 역사문화기반 정비사업을 통해 많은 발굴성과를 올렸고, 이번 광장갤러리를 통해 일부를 선보이게 됐다”며“해남의 빛나는 문화유산을 눈앞에서 확인하고, 역사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느끼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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