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소공동 주민과 함께 그린 우리동네, 어반스케치 전시회 개최

입력 2024년07월19일 08시0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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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우리동네 스케치, 소공을 그리다’ 참가자 10명, 26일까지 모집중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소공동 주민들이 도심산업 그라운드 공간‘을’(대림상가 3층 동쪽 데크)에서 어반스케치 전시회를 열었다.  소공동에서 야심차게 기획한 ‘우리동네 스케치, 소공을 그리다’ 수강생들의 작품이다. 작품은 17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전시된다.

 

이번에 전시하는 20여 개 작품 속에 소공동에 대한 수강생들의 애정이 듬뿍 담겨있다. 덕수궁 돌담길, 정동교회, 정동길 담벼락 꽃 등 각자의 시선을 통해 보는 다양한 소공동을 표현했다.

 

전시에 참여한 10명의 주민은 지난 4월 문화해설사와 함께 정동일대(소공동)를 탐방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7월 9일까지 총 12주간 함께 강의를 들으며 작품을 그렸다.

 

매주 이어지는 강의를 통해 그리기 기초를 다지고 소공동 곳곳을 산책하며 드로잉 실습도 이어갔다. 우리동네 스케치 작품을 완성하며 자신감이 채워진 수강생은 기억에 남는 여행지를 떠올리며 또 다른 작품을 그리기도 했다. 이렇게 주민들의 손을 통해 소공동 곳곳이 작품 속에 담겼다. 

 

이번 전시작은 연말에 엽서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관내 호텔, 공공기관 등에 작품엽서를 비치하여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소공동의 명소와 숨겨진 아름다움을 알릴 예정이다.

 

전시회에 참여한 수강생은“일상에 무뎌져서 그냥 지나쳤던 우리동네 모습을 이렇게 자세히 들여다 보니 새로웠다” 라며 “내가 그린 우리 동네가 작품으로 전시되니 뿌듯하다”라고 전했다.

 

소공동 오성채 동장은 “주민들이 스케치를 통해 소공동을 재발견하고 동네에 대한 애정을 키우시는거 같다”라며 “소공동의 정취있는 가을풍경을 그리며 숨겨진 명소를 함께 찾아볼 주민들께서는 2기 모집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우리동네 스케치, 소공을 그리다’는 현재 2기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인원은 10명이며 수강료는 15,000원이다. 수업은 8월 6일(화)부터 10월 29(화)까지 13주간 진행 예정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7월 26(금)까지 소공동주민센터(02-3396-6502~3)로 방문 또는 전화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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