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하수도요금 400% 인상 '시민반발 확산'

입력 2015년01월04일 15시17분 이삼규수습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하수도요금 인상에 반대 서명운동......

 [여성종합뉴스/ 이삼규수습기자]  4일 안성시와 안성시민연대는 안성시가 하수도요금 현실화를 이유로 올해부터 4년간 요금을 최대 400%까지 올리자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이달 부과분부터 가정용(월 20t) 하수도요금을 t당 220원에서 610원으로 177% 인상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매년 20%씩 추가 인상, 오는2018년에는 t당 1천54원을 받는다.

이에 따라 지난해 요금 대비 2018년 하수도요금의 인상폭은 무려 379%에 달한다.

또 일반용(월 100t)과 대중탕용 역시 이달부터 400원에서 800원으로, 2018년에는 1380원으로 모두 245% 인상하고 공업용은 이달부터 당장 t당 170원에서 850원으로 400%나 올려 받는다.

이 같은 인상계획이 발표되자 시민단체들은 시가 하수도 요금을 과도하게 인상했고 시의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서류까지 조작했다며 황은성 시장의 공개사과와 관련자 문책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또 일부 시민은 하수도요금 인상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6월 옛 안전행정부가 '지방상하수도 경영합리화 추진계획'에서 안성시의 요금현실화 권고율을 2017년까지 60%로 제시했지만 시는 70%라며 허위자료를 근거로 인상을 추진했다고 주장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