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우 국회의원'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통화'인천 전기차 피해 총력대응 요청

입력 2024년08월07일 13시40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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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재난지역 선포, 장관 현장방문 잘 검토할 것

[여성종합뉴스]  인천 서구(을) 이용우 국회의원은 6일(화) 밤 21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통화해 정부 차원 재정지원, 장관 현장방문 및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1일(목) 인천 서구 대단지아파트 리튬이온 전기차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6일(화) 기준 822명에 달하는 이재민이 임시주거시설로 대피했고, 지하주차장 1층에 주차된 차량 72대 전소, 1,581세대 수도공급 중단, 490세대 전기공급 중단 및 30층 아파트 6개동 승강기 정지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이에 이 의원은 이날(6일) 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통화해 인천 전기차 화재 수습에 정부가 총력대응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 의원은 일본·미국 출장 중인 이 장관과의 통화에서 “도심 한복판에서 리튬이온 전기차 화재로 수백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런 전례가 없었기 때문에, 이번에 정부 차원의 적극 대응이 있었다는 선례를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물론이고, 정부 차원에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지원과 지자체 지도감독에도 총력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아울러 “아주 많은 피해 주민분들이 정부의 입장과 계획을 알고 싶어 하신다”며 “귀국 후 장관이 직접 피해현장을 방문하고, 주민 간담회에도 참석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 장관은 “외국 출장 중이지만 지금도 계속 사고 수습 상황을 살피고 있다”고 전하며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기준에 따라 잘 검토하겠다.

 

설령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안 되더라도, 정부가 지자체에 협력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이 의원에게 밝혔다.

 

이 장관은 또한 “귀국해서 피해 현장 방문도 검토하겠다”며 “근본적으로 전기차 배터리 화재 진압 방안도 마련 중에 있다”고 이 의원에게 답했다.

 

한편, 이 의원은 7일(수) 아침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전기차 화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근본적으로 전기차 안전과 관련된 제도 정비가 이루어져야 한다.

 

현재 전기차가 받는 친환경차 인증 절차에 배터리 안전성 점검을 포함하고, 주차장에서도 일반 차량과 구분된 방화구획(방화벽)을 설치해 화재 확산을 방지하는 등 여러 대책들을 고려해 법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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