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한-베 다문화가족 청소년 초청캠프’ 개최

입력 2024년08월11일 13시3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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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여성가족부는 이혼·사별 등으로 베트남으로 귀환한 결혼이민자의 동반자녀들이 대한민국에 대한 긍지를 갖고 양국을 잇는 세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베 다문화가족 청소년 초청캠프’를 오는 12일~14일까지 수도권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캠프는 여성가족부의 국외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여름방학을 맞아 베트남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청소년에게 한국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다.


캠프에는 베트남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청소년 10명(초등 1명, 중·고등 9명, 한국 국적 7명, 이중국적 3명)과 국내 대학생 봉사단 5명, 인솔자 등 총 20명이 참여하며, 베트남 하이퐁 외무부(북부)와 껀터 한-베 돌봄센터(남부)와 연계하여 청소년의 성장 배경과 장래희망 등을 고려하여 참가자를 선정했다.

 


여성가족부는 이혼·사별 등으로 본국으로 귀환한 결혼이민자와 그 동반자녀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2019년부터 베트남 하이퐁을 중심으로 체류, 교육, 법률상담 등을 지원해왔다. 올해에는 캠프 외에도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과 민·관 협업을 통해 귀환가정 자녀 2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상반기 베트남 현장점검을 통해 자녀들의 안정적 체류를 위한 현지 정부의 협력도 요청했다.

 

베트남 거주 한-베트남 가족들은 지난해 현지 동포 간담회에서 자녀들이 한국인으로서 자부심과 정체성을 갖고 양국 관계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베트남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청소년들이 자부심을 갖고 보다 넓은 세상과 문화를 접하면서 미래 진로를 구체화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청소년이 한국과 베트남 양국을 잇는 세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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