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 선장 없는 어선 긴급 구출

입력 2024년08월11일 13시5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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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달리는 어선 멈춰 세우고 의식 없는 선장 긴급 이송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최경근)는 10일 오후 3시 27분 여수시 삼산면 역만도 북쪽 약 3.7km 해상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긴급히 구출 작전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여수연안해상교통관제센터(여수연안VTS)는 해상에서 미상의 물표가 원을 그리며 남하하는 것을 감지하고, 이를 이상하게 여겨 즉시 여수해양경찰서 상황실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여수해경은 신속히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보내 상황을 확인했다.


현장에 도착한 여수해경은 4톤급 어선 B호(연안복합, 승선원 1명)가 자율적으로 회전하며 운항 중인 것을 발견했다. 해경은 곧바로 배에 뛰어내려 어선을 멈추게 하고, 선내에서 쓰러져 있던 70대 선장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발견 당시 의식이 없었으며, 해경의 심폐소생술을 받은 후 육상에 대기하던 119구급대에 인계되었다. A씨는 조업 중 혼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며,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한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A씨가 혼자 조업을 나와 도움을 요청하지 못한 채 선내에 쓰러져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사고 원인에 대한 정확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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