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제4회 금천패션영화제 본선 진출작 40편 발표

입력 2024년08월13일 06시3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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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패션 영화제, 패션·트렌드·스타일 부문으로 작품 선정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와 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철)은 제4회 금천패션영화제에서 상영할 본선 진출 작품 40편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2021년부터 시작된 금천패션영화제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패션을 주제로 한 영화제로, 금천구의 의류 제조 산업 역사와 관련된 창의적인 영상 콘텐츠를 발굴하고 보급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영화제에는 총 1,101편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예선 심사를 통해 40편이 본선에 진출했다. 공모 기간은 7월 12일부터 8월 10일까지였으며, 영화인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지난해에 이어 1천 편이 넘는 작품이 접수됐다.


작품 선정 시 올해는 ‘패션’(16편), ‘트렌드’(13편), ‘스타일’(11편)로 부문을 세분화하여 영화제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패션 부문에서는 유예인 감독의 ‘오점’과 정연수 감독의 ‘수선의 미학’이 주목받았으며, 한정길 감독의 ‘데어 유니버스’와 최나혜 감독의 ‘음어오아’ 등은 의상에 대한 사회적 의미와 독특한 시선을 담았다. 설희원 감독의 ‘무지개 배낭클럽’은 패션 상품을 중심으로 한 기획이 돋보인다.


트렌드 부문에서는 정다희 감독의 ‘구독남녀’가 인공지능(AI)과 패션의 연결 가능성을 제시하며 눈에 띄는 작품으로 평가되었다. 또한, 백일섭, 김금순, 정희태 등 중견 배우가 출연한 작품들도 본선에 진출해 영화제의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본선에 진출한 40편은 오는 9월 금천패션영화제에서 무료로 상영되며, 2,100만 원 규모의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영화제 개막식과 함께 패션쇼, 인공지능 학술회, 초청작 상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금천구의 마리오·까르뜨니트 공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패션영화제 공식 누리집 또는 금천패션영화제 사무국(☏02-809-8238)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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