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럼피스킨병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에 총력

입력 2024년08월14일 09시23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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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봉화군은 지난 12일 경기 안성시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LSD)이 확진되고, 경북 영천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관내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럼피스킨병 발생은 작년 11월 이후 9개월 만이며,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달 7일 예천군에서 발생한 지 한 달여 만에 다시 확인되었다. 특히, 올해 들어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이번이 7번째 발생이다.

 

정부는 이번 럼피스킨병 발생에 대응해 위기관리 단계를 전국적으로 기존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했으며, 안성시와 인접한 10개 시·군은 심각 단계로 조정되었다

 

. 또한, 발생지와 인접 시·군의 소농장 종사자 및 출입 차량에 대해 48시간 이동 중지 명령(Stand Still)이 발령되었으며, 영천시와 인접한 7개 시·군의 돼지 농장에도 24시간 이동 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확진 농장의 소와 돼지는 모두 살처분 조치되었다.

 

봉화군은 신속한 대응을 위해 럼피스킨병 방역대책상황실을 기존 ASF 방역대책상황실과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럼피스킨병의 매개체인 파리와 모기 등 흡혈곤충의 방제를 위해 보건소와 읍·면에 축사 주변 연막소독을 요청했다.

 

또한, 축협 공동방제단과 군 방역차량을 동원해 방역 취약 소규모 농장 주변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군은 럼피스킨병과 ASF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소 사육농가와 양돈농장에 의심 축 신고 요령을 알리는 홍보 문자를 발송하고, 긴급 전화 예찰을 실시하는 등 임상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가축 전염병을 막기 위해서는 농장에서의 기본 방역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농장에서는 외부인 및 차량의 출입 통제, 방역 시설 점검과 농장 내외부 소독을 철저히 하고, 사육하는 가축을 매일 임상 관찰하여 의심 증상이 있을 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봉화군은 럼피스킨병 방제를 위해 올해 591농가에서 사육 중인 송아지 1,450두에 대해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ASF 차단 방역을 위해 경광등 200개를 양돈농장 24개소에 긴급 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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