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영종역 시내버스 정류소 체계 개선 24일 시행

입력 2024년08월19일 09시40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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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인천광역시는 19일, 영종역에서 시내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영종역 정류소의 이용 체계를 개선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개선안은 오는 24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현재 영종역 정류소에는 총 16개 노선(중구 공영버스 포함, 66대)이 정차하며, 월평균 12만 명이 이곳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영종지역의 핵심 정류소인 이곳은 영종역 진출입 도로의 구조상, 입구 쪽 정류소(ID 35567)는 하차전용, 출구 쪽 정류소(ID 35566)는 승차전용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승차전용 정류소에 같은 노선의 상·하행 버스가 모두 정차하면서 하늘도시 방향으로 가려는 승객이 청라 방향 버스를 잘못 타는 일이 자주 발생했고, 승차전용 정류소의 대기공간이 협소해 출·퇴근 시간대 혼잡이 심각하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인천시는 5월 중구와 협력하여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승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먼저 상·하행만 표시되던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구체적인 방향을 표시할 수 있는 단말기로 교체했다.

 

또한, 영종역을 경유하는 모든 시내버스 노선을 분석하여 하늘도시·전소·공항 방향과 운북차고지·청라·예단포 방향으로 정류소를 분리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 방안은 중구 등 유관기관의 의견 수렴을 거쳐 8월 24일 첫차부터 시행된다.

 

김인수 인천시 교통국장은 “영종역 정류소를 주요 방향별로 분리 운영하면, 버스 이용 승객들이 방향을 혼동할 일이 없어지고, 대기 승객이 분산되면서 공간 부족 문제도 해결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버스와 공항철도를 환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인천시는 장기적으로 영종역 버스정류소 확장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공항철도(주)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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