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베트남 하남성 계절근로자 환영식 개최

입력 2024년08월19일 10시30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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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봉화군은 지난 16일 베트남 하남성에서 입국한 계절근로자 56명을 환영하는 행사를 봉화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근로자들의 사전 교육, 급여 통장 개설, 농가주와의 상견례 등으로 이루어졌다.

 

이번에 입국한 근로자들 중 다수는 상반기 근로를 마친 후, 재입국추천제도를 통해 다시 봉화에 돌아와 3개월간 농촌에서 근로하게 된다. 앞서 8월 1일에도 하남성에서 39명의 근로자가 입국한 바 있다.

 

특히 이번에는 베트남 하남성 노동사회보훈부 부국장이 근로자들을 직접 인솔해 봉화군을 방문했으며, 며칠간 머무르며 근로 현장을 방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근로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올해 봉화군은 하남성과의 협약(MOU) 등을 통해 596명의 계절근로자를 유치했으며,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으로 96명이 추가 입국해 총 692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봉화군에서 일하고 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이 504명으로 가장 많고, 그 뒤를 캄보디아(83명), 라오스(72명), 필리핀(33명)이 잇고 있다.

 

배진태 봉화군 부군수는 환영식에서 "농가의 일손을 돕기 위해 재입국한 하남성 근로자들에게 감사드리며, 귀국할 때까지 안전하게 근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레티투항(LE THI THU HANG) 하남성 노동사회보훈부 부국장도 환영식에서 "근로자들의 안전한 근로환경을 위해 항상 노력하는 봉화군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근로자들이 베트남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성실하게 일하고 건강을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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