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해경청, 선박 밀반입 1,800억원 상당의 코카인 마약조직 검거

입력 2024년08월19일 15시47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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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중부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은 선박을 통해 외국에서 밀반입된 코카인을 국내에서 가공하고 거래하려던 캐나다 마약 조직원 A씨와 그의 공범 등 총 3명을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코카인 60kg을 보관 및 거래하려 했으며, 이는 약 20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시가 약 1,800억 원에 달한다.

 

 

해양경찰은 캐나다 마약 조직원이 대량의 코카인을 선박을 통해 밀반입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 8월 10일 서울 한강 모처에서 내국인 공범 B씨와 C씨가 코카인 2kg을 거래하는 현장을 포착해 이들을 체포했다.

 

현장에서 코카인 2kg을 압수한 해경은 같은 날 김포의 한 장소에서 이들의 공급책인 캐나다 범죄 조직원 A씨를 검거하고, 그로부터 추가로 코카인 5kg을 압수했다. 이후 8월 13일에는 A씨의 주거지에서 코카인 53kg을 추가로 압수하는 데 성공했다.

 

 

조사 과정에서 해양경찰은 밀반입된 코카인이 액체 형태로 들어와 국내에서 고체 형태로 가공된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에 따라 밀반입 경로와 가공 장소를 추적한 끝에 강원도의 한 가공 공장을 발견했다.

 

해경은 이 공장을 중심으로 가공 과정과 밀반입 경로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며, 캐나다 범죄 조직과 국내 마약 조직 간의 연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코카인의 국내 유통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청은 이번 사건을 통해 해외 마약 조직과 국내 마약 유통망의 연결고리를 끊고, 추가적인 유통망 차단을 위해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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