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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최근 사이동 지역의 학교와 대단지 아파트 등 약 680여 개 급수전을 대상으로 상수도 관망 블록시스템의 고립 확인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블록시스템은 수용가를 구역별로 나누어 수돗물 공급과 사용량, 수질, 수압, 누수량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복합 시스템으로, 안산시는 2010년에 이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작업은 최근 사이동 지역에서 유수율이 정상치를 초과하는 현상이 발견되면서 이루어졌다.

이에 해당 구역에서 상수도 관망 블록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점검하기 위해 야간단수 작업이 진행되었다.

블록 고립 확인 작업은 수압 분석 등을 위해 수돗물 공급을 일시적으로 중단해야 하므로, 시는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홍보를 실시하고, 8월 1일 오후 11시부터 2일 새벽 5시까지 심야 시간대에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조사 결과, 유수량 이상 현상의 원인이 경계 밸브의 노후화로 인한 개폐 불량임을 확인했고, 최근 밸브 교체를 통해 블록 고립 문제를 해결했다.

시는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유사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다른 지역 블록 52개소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재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백현숙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시민 여러분의 협조 덕분에 상수도 블록시스템의 구조적 문제를 사전에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안정적이고 깨끗한 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