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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정부는 2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국가정책 발전에 기여한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자 20명을 대상으로 포상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포상은 뛰어난 연구성과로 국가의 중요한 과제를 지원한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훈장 1점, 포장 2점, 대통령표창 3점, 국무총리표창 4점(단체 1점 포함), 국무조정실장표창 10점이 수여되었다.

이날 수여식에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이언경 선임연구위원은 "스마트 자동화 항만 상용화 기술 개발"과 "해상물류 공급망 개선 연구"를 통해 해상 분야에서 국가적 과제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또한, 건축공간연구원의 조영진 연구위원은 건축물 유지관리 및 범죄예방 환경 설계 연구로 법령 제정과 정부의 안전정책 방향 설정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의 손욱 교수는 한국의 대륙별 국제개발협력 전략 수립에 기여한 연구로 '국민포장'을 수여받았다.

이어, '대통령표창'은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의 최민영 선임연구위원이 뇌신경과학 연구 및 윤리 가이드라인 법제화 연구로,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의 문한나 선임연구위원이 직업훈련 개선 연구로 경력단절여성들의 경제활동 촉진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환경연구원의 정다운 연구위원이 어린이 환경보건 개선 연구로 국민 안전 및 보건정책에 기여한 공로로 각각 수상했다.

'국무총리표창'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의 이은경 선임연구위원이 코로나19로 인한 보건의료 재정 영향을 분석하여 필수의료 기반 강화와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 정책 수립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개발연구원의 김정욱 선임연구위원이 경제특구 효과성 분석 연구로 정부 정책의 실효성을 증대시킨 공로로 수상했다.

또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스마트 물류 플랫폼, GTX 개발 및 도입 등 정부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정책 수립에 기여한 국토연구원은 기관표창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국무조정실장표창'은 에너지경제연구원의 박진호 연구원을 비롯한 10명의 연구자들이 한국의 가스산업 개선 연구로 에너지 안보와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국책연구기관이 지속 가능한 미래 사회로의 도약을 선도하는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국정과제 성과 창출을 위해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해법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