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2024년 을지연습' 일환으로 활주로 긴급복구 종합훈련 실시

입력 2024년08월21일 17시37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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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21일, '2024년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공항의 위기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천공항 내 격리주기장에서 '활주로 긴급복구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서울지방항공청, 공사 자회사 등 관련 기관에서 약 100명이 참가했으며, 활주로 긴급 복구를 위해 전문 장비 30여 대가 동원되었다.

 

훈련은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북한의 ‘오물풍선’ 공격으로 국가 핵심 기반시설인 인천공항 활주로가 파괴되어 폭 12m, 깊이 3m의 폭파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전처럼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오물풍선’ 폭발로 활주로에 흩어진 폭발물과 오물 등 잔해를 신속히 제거하고 복구하는 절차도 새롭게 포함되었다.

 

훈련이 시작되자마자 활주로에 폭파구가 발생했으며, 공항 소방대가 즉각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고, 폭발물 처리 요원이 추가 폭발 여부를 확인하여 잔해물을 처리했다. 이어 특수 청소장비를 투입해 ‘오물풍선’ 폭발로 발생한 이물질(Foreign Object Debris; F.O.D.)을 신속하게 제거했다.

 

이후 활주로 복구대는 'B.D.R(Bomb Damage Repair) 키트'라는 특수 자재를 이용해 폭파구를 복구하고 비상용 등화를 설치해, 단위면적(㎡)당 최대 26.7톤의 중량을 견딜 수 있는 비상활주로를 최단시간 내 확보함으로써 훈련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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