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카카오데이터센터서 을지연습 연계 민방위 실제훈련 실시

입력 2024년08월22일 09시35분 이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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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최근 계속되고 있는 북한의 오물 풍선 및 드론 테러 등 안보 위협에 대비해 민·관·군·경·소방이 함께 참여하는 실전형 훈련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21일 오후 한양대 ERICA 캠퍼스 내에 위치한 카카오데이터센터에서 ‘2024 을지연습 연계 道 단위 민방위훈련’의 일환으로 실시되었으며, 총 16개 기관에서 200여 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북한의 화생방 테러 상황을 가정해 진행되었으며, 오물 풍선 및 화학·자폭 드론을 통한 공격에 대한 대응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카카오데이터센터는 최대 12만 대의 서버를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서 북한의 주요 타깃이 될 가능성이 높은 장소이다.


훈련에 앞서 카카오데이터센터 회의실에서 이민근 시장 주재로 통합방위협의회 회의가 열렸다. 이 회의에서는 51사단 화생방지원대장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의 화생방 위협에 대비한 주민 보호 대책이 논의되었다. 참석자들은 안산지역 실정에 맞는 지역방위 및 주민보호 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실제 훈련에 반영해 훈련의 현실성과 효과성을 높였다.

 

훈련은 총 3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첫 번째로 오물 풍선 생물테러 안전 수거 훈련이, 두 번째로 종이·레이싱 드론 시연이, 마지막으로 드론 화학 및 폭탄 테러 대응 훈련이 이루어졌다. 이번 훈련은 단순히 보여주기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담당자가 현장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실질적인 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훈련 중에는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한 현장 지휘 통제가 이루어졌으며, 51사단장과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이 직접 참관한 가운데 경기도 전시종합상황실로 실시간 중계되었다.

 

안산시는 이번 훈련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례화된 실전형 훈련을 통해 다양한 위협에 대비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철저한 준비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훈련이 실전과 같은 환경에서 진행된 만큼, 실제 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 간의 역할과 협력이 강화되어 재난 대응 능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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