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농축산물 유통 전문 조직 ‘인천농축산물유통공사’ 설립 추진

입력 2024년08월22일 09시50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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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인천광역시는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도매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유통 전문 조직인 ‘(가칭) 인천농축산물유통공사(이하 유통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용역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인천시는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인천연구원을 통해 유통공사 설립의 사전타당성을 검토하는 정책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시 직영 관리사무소를 유통공사 체계로 전환할 경우 향후 5년간 약 96억 3,400만 원의 경영수지 개선 효과(연평균 19.27억 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 분석에는 최근 5년간의 소비자물가지수와 인건비 증가율 등이 반영되었으며, 삼산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완료 후 예상되는 임대료 및 기타 수입 증가도 포함되었다.

 

시는 8월 초에 유통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용역 계획을 수립하고, 8월 중순에 행정안전부에 유통공사 설립 관련 사전협의를 요청했다.

 

9~10월 중에는 행정안전부와의 사전협의를 통해 기본방침을 결정하고, 연내에 일상 감사 및 계약심사를 마칠 예정이다. 내년 1월부터 6월까지는 지방공기업평가원 또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같은 타당성 검토 전문기관과 함께 유통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5년 하반기부터는 행정안전부와의 2차 협의, 주민공청회, 공유재산 심의, 조례 제·개정, 출자 동의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26년 2월까지 유통공사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찬훈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유통공사 설립은 농축산물 유통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도매시장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시민 복리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인천시 도매시장의 위상을 경기 서부권까지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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