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송도 자원순환센터 현대화 사업 최종 승인…2028년 준공 목표

입력 2024년08월25일 10시20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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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인천광역시는 송도 자원순환센터 현대화 사업이 지난 22일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 심의위원회’에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생활폐기물의 증가와 기존 시설의 노후화로 인한 소각 용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2023년 9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1년간 사업계획의 적정성을 검토해 왔다.

 

KDI의 검토 결과, 송도 자원순환센터는 하루 530톤의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확정되었으며, 총사업비는 건축·토목비, 시설비, 부대 경비 등을 포함해 2,648억 원으로 책정되었다.

 

이 시설은 향후 인구 증가와 생활폐기물 발생량의 변화, 계절적 변동성 등을 고려하여 설계되었으며, 처리 용량은 기존보다 약간 줄어들었지만, 운영 효율화로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송도 자원순환센터의 톤당 공사비는 약 4억 4천6백만 원으로, 최근 유사 시설을 신설하는 다른 지자체들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에 대해 인천시는 해당 부지가 연약지반에 위치해 있어 추가적인 공사비가 발생했으며, 경관적 요소와 정책적인 고려 사항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새롭게 신설될 자원순환센터는 기존 시설 인근에 위치할 예정이며, 신규 센터가 가동되면 기존 시설은 폐쇄 절차를 밟게 된다. 천광역시는 올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와 건축기획·심의를 거쳐, 2025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6년 착공하여 2028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2025년 정부예산안에 국비 22억여 원이 반영되면서 사업 추진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김철수 천광역시 환경국장은 “자원순환센터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처리하는 필수적인 환경기초시설”이라며,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최첨단 기술을 도입해 오염물질을 철저히 관리하고, 건축설계 단계에서 디자인적 요소를 반영하여 송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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