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대구‘달빛동맹’지역 간 협력 강화

입력 2024년08월25일 15시4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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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광주광역시와 대구시의 ‘달빛동맹’이 지역 간 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두 도시는 지역감정의 장벽을 허물며, 교류를 넘어 예술, 교육, 금융, 사회단체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2024 대구국제식품산업전’에 14개 광주지역 업체와 함께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는 두 도시 간 식품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광주와 대구는 2013년부터 매년 이 식품전에서 ‘달빛동맹관’을 운영하며, 농식품 교류를 활성화하고 있다.


주민 참여 광주와 대구의 공직자들은 온라인 기부를 통한 고향사랑 상호 기부 활동을 진행했다.

 

두 도시의 공직자 122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지역에서 생산된 농축산물과 가공식품을 교환하며 상호 지원의 상징을 보여주었다.

 

이 활동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두 도시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를 ‘달빛 시리즈’로 개최하며 스포츠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대구에서 열린 K리그 ‘광주FC-대구FC’ 축구 경기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함께 관람하며 ‘달빛동맹’을 과시했다.

 

최근에는 광주와 대구의 청년 미술작가들이 함께한 ‘달빛교류전’이 열려 지역적 경계를 넘어 창작활동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광주시교육청과 대구시교육청은 인공지능 융합교육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매년 교사 수업캠프와 학생 해커톤을 개최하고 있다.

 

영진전문대와 전남대는 ‘달빛강의실’을 개설하여 AI 관련 교육을 진행하며, 조선대와 계명대는 공동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세계 시민 의식과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5월, ‘제1회 광주-대구 폭염 대응 달빛포럼’이 열렸다. 이 포럼에서는 두 도시의 폭염 대응 사례와 기술 고도화 방안 등을 논의하며,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달빛동맹은 수도권 1극체계를 막는 지역균형발전의 새로운 협치 모델”이라고 강조하며, “두 도시는 문화, 경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과 협력을 통해 남부의 르네상스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결론적으로, 광주와 대구의 ‘달빛동맹’은 단순한 지자체 협력을 넘어 지역 사회 전반에 걸쳐 폭넓은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며, 지역 균형 발전의 선도적인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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