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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인천광역시와 중·동·서구 공무원들이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의 차질 없는 준비와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뜻을 모았다.

 

인천시는 29일 중구 소재 상상플랫폼에서 인천시 및 중·동·서구 행정체제개편추진단의 첫 번째 전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는 시와 3개 구의 추진단 소속 공무원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이 확정된 후, 시와 구 담당자가 참여하는 분야별 실무협의체를 운영해 오던 중, 지난 7월 시와 3개 구에 행정체제 개편 전담 조직이 본격 운영되면서 개최된 것이다.

 

회의에서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의 추진 방향과 준비에 필요한 사항들을 공유하고, 시와 구 간의 협력 강화를 위해 논의가 이루어졌다.

 

회의에서는 그동안의 진행 상황과 분야별 추진 과제, 기관별 업무 추진 현황 및 주요 일정이 공유되었으며, 정보화전략계획 및 조직진단 용역, 토지분할 측량과 같은 현안 사업에 대한 업무 연찬도 진행되었다. 또한, 준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인천시는 자치구 출범 준비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과제별 합리적 기준과 절차를 마련하고, 3개 구와 협력하여 준비 작업을 차질 없이 수행할 계획이다. 앞으로 추진단 전체 회의와 권역별 회의를 수시로 개최하여 소통을 강화하고, 준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쟁점과 문제들은 중앙부처 및 해당 구와 협의해 해결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은 지난 1월 ‘인천광역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 제정으로 확정되었다.

 

이 법률에 따라 2026년 7월 1일부터 현 중구와 동구는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통합·조정되며, 서구는 서구와 검단구로 분리되어 인천시 행정체제가 2군(郡)·8구(區)에서 2군·9구로 확대된다. 전국 광역시에 새로운 자치구가 탄생하는 것은 1995년 광역시제 시행 이후 처음이다.

 

전유도 시 행정체제개편추진단장은 “시와 3개 구에 출범 전담 조직이 꾸려진 만큼, 앞으로 구와 관계기관 등과 적극 협력해 준비 작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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