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공원 및 회의실 명칭 변경으로 정체성 찾기

입력 2024년09월02일 18시48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광주시는 지역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일환으로 공원과 시청사 내 회의실의 명칭을 변경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변화는 시의 상징성과 역사적 의미를 반영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시청사 내 대회의실, 중회의실, 상황실의 명칭이 새롭게 바뀌었다. 대회의실은 ‘수어장대홀’로 명명되었으며, 이는 시청 10층에 위치한 점과 시의 세계문화유산인 남한산성의 수어장대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중회의실은 조선 후기 실학자 안정복의 호를 따 ‘순암홀’로 변경되었고, 이는 학문과 상호 존중의 의미를 담고 있다. 상황실은 ‘비전홀’로 명명되어, 장기적인 목표와 방향성을 논의하는 중요한 공간임을 강조하고 있다.


공원의 명칭 변경도 이뤄졌다. 경안근린공원은 ‘호국보훈공원’으로 변경되었으며, 이는 현충탑과 독립운동기념탑 등의 설치로 호국보훈의 의미를 강화하려는 의도다. 시는 이를 통해 공원이 호국영령에게 경의를 표하는 장소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청사 앞 다목적광장은 제20회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개막을 기념하여 ‘WASBE 광장’으로 새롭게 명명되었다.


시 관계자는 “명칭은 단순한 호칭이 아닌 정체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시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손준혁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