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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박정복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일 '학교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TF'를 구성해 딥페이크 성범죄 근절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8월, 딥페이크 성범죄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모든 학교 누리집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 사례, 법적 처벌 규정, 피해 발생 시 행동 요령 등을 학교와 가정에 전파했다. 이번 TF는 성범죄 사안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근절하기 위해 시교육청 교육국장을 단장으로 구성되었으며, 5개의 업무팀과 1개의 민관합동협의체로 운영된다.

TF는 ▲사안조사팀 ▲피해회복지원팀 ▲관계회복지원팀 ▲법률지원팀 ▲교육지원팀으로 구성되며, 경찰청 여성청소년계, 대구여성의 전화, 디지털성범죄피해자 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수사 지원, 예방 활동, 피해 회복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TF는 3단계 지원 체계를 기반으로 사안처리와 피해 회복을 진행할 계획이다.

STEP1에서는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을 위한 포스터 제작과 캠페인 등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학교에서는 특별교육주간 운영과 현수막 게시 등을 통해 사전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STEP2에서는 딥페이크 성범죄 신고를 상시 접수하고, 사안 발생 시 신속한 조사와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협력해 허위합성물 삭제 등 문제 해결에 나선다.

STEP3에서는 전문 심리상담 및 맞춤형 치료 지원을 통해 피해자 회복을 돕는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시교육청의 학교폭력 예방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3-STEP 지원체계를 통해 사이버폭력 피해 확산 및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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