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AI 돌봄로봇 ‘효돌이’ 보급 착수

입력 2024년09월07일 09시2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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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동작구가 관내 취약 어르신을 위한 AI 돌봄로봇 ‘효돌이’를 보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서울시 주관 ‘2024년 AI 반려로봇 활용 취약어르신 집중돌봄서비스 공모사업’에서 2년 연속 선정된 결과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심리·정서 지원이 필요한 어르신을 위해 반려로봇을 통해 안부 확인, 건강 관리, 정서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지원 대상은 고독사 위험이 큰 가구 및 노인 취약 가구 총 36가구로, 와상이나 우울감이 큰 어르신이 우선 선정됐다.


동작구는 이달 말까지 전담 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를 통해 '효돌이'의 보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5일 직접 가구를 방문해 돌봄로봇 시연을 참관하고 어르신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효돌이’는 챗GPT를 활용한 양방향 대화가 가능하며, 지역별 사투리 버전도 지원된다. 여가 기능으로는 퀴즈, 종교 말씀, 노래 듣기 등이 포함되어 있어 인지 강화와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응급 상황 시 AI 콜센터를 연결하고, 확인 전화 미응답 시 보호자 또는 119를 호출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향후 동작구는 매달 돌봄로봇 필요 대상을 재선정하고 신규 대상을 발굴하여 돌봄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효돌이가 어르신들의 건강과 정서 지원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초고령화 사회에 맞춰 차별화된 효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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