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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을 35개 사업, 14억 7천만 원 규모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은 예산 편성 과정에서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높여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데 의미가 있다.

민선 7기에 이어 민선 8기에도 관악구는 열린 구정을 목표로 다양한 주민참여 경로를 강화하고 있다. 구는 주민의 제안, 심의, 선정 과정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주민편익 증진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제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올해는 2025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위한 집중공모를 통해 총 255개 사업, 약 108억 원 규모의 제안이 접수되었다. 이들 제안은 법령 확인과 사업 타당성 검토를 거쳐 35개 사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된 사업에는 소상공인 지원, 노후 건강관리, 관악산 둘레길 개선, 방지턱 설치, 어린이 놀이터 프로그램 운영 등이 포함된다. 이 사업들은 오는 12월 관악구의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사업 실행 과정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상시 모니터링하며, 제안자의 취지와 주민만족도, 사업 효과를 종합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다. 구는 이를 통해 주민참여제도의 내실 있는 운영과 투명성을 보장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주민과 함께하는 소통·협치 구정 구현과 풀뿌리 주민자치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주민참여예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청 자치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