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기택시 화재 대응 민·관 합동훈련 실시

입력 2024년09월09일 16시05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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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인천광역시는 9일 미추홀소방서와 택시업계(택시조합·택시업체)와 협력하여 화재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전기자동차 화재가 증가함에 따라, 전기자동차의 열폭주로 인한 화재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전기택시 충전소가 있는 미추홀구 소재 삼정기업에서 진행됐으며, 택시 운수종사자, 택시조합, 미추홀소방서(용현119안전센터), 시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미추홀소방서에서 화재진압 방법, 장비 사용법 및 주의 사항 등에 대한 교육으로 시작됐다.

 

이후 택시 운수종사자들이 실제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119에 신고하고, 소방관들이 질식소화덮개를 이용해 초기 진화를 시도한 후, 상방향 방사장치를 활용해 집중 주수하여 화재를 진압하는 순서로 모의 시연이 진행됐다. 시연 후에는 택시 운수종사자들이 직접 질식소화덮개와 소화기를 사용해 보는 실습을 통해 화염과 연기 확산 방지 훈련을 실시했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전기차 화재는 차량 하부 대용량 배터리 열폭주 현상으로 쉽게 꺼지지 않고 주변 차량으로 번져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화재안전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초동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교육을 통해 전기택시 운수종사자뿐 아니라 이용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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