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남산자락숲길 BI 새롭게 디자인

입력 2024년09월11일 05시29분 이경문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울 중구는 8월 남산자락숲길의 새로운 BI(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제작하고, 주민과 직원 투표를 통해 디자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새로 디자인된 BI는 초록색의 싱그러움을 담아 시원하게 뻗어 있는 모습이 특징이다.

최종 선정된 BI 디자인은 남산자락과 숲길의 조화로운 매력을 잘 표현하고 있으며, 향후 머그컵, 우산, 에코백 등 다양한 굿즈에 활용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산책길의 아름다움과 편안함을 BI에 녹여내어 남산자락숲길을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남산자락숲길은 5.14km 길이의 데크길로, 무학봉, 대현산, 금호산, 매봉산 등 남산자락을 연결한다. 지난 4월 개통 이후 지역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며, 중구 정책 조사에서 ‘주민에게 가장 든든한 힘이 되어준 정책’으로 1위를 기록했다. 유모차와 휠체어 접근이 용이한 점도 인기 요소로 꼽힌다.

중구는 최근 남산자락숲길을 드론으로 촬영해 9일 중구청 유튜브에 게시했다. 드론으로 촬영된 숲길의 풍경은 특히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