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광역상수도 공급 확대 박차

입력 2024년09월11일 00시0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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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익산시가 광역상수도 공급 확대를 추진할 전망이다. 10일 익산시에 따르면,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시민의 57.2%가 광역상수도로의 전환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익산시 상하수도사업단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티브릿지코퍼레이션이 진행했으며, 자동응답(ARS)과 모바일 링크를 통해 실시됐다.


익산시는 현재 66% 지역에서 광역상수도를 사용하고 있으나, 읍면을 제외한 도심 지역 34%는 지방상수도를 이용하고 있다. 전주시와 군산시 등 인접 지역은 100% 광역상수도를 사용하는 가운데, 일부 시민은 농업용수를 사용하는 현 체계에 불만을 제기해왔다.


지방상수도의 노후화와 수질 오염 우려로 인해 상수도 공급 체계 개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신흥정수장과 금강정수장은 내구연한을 초과했으며, 수질 오염 사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익산시는 2016년, 2019년, 2024년까지 총 네 차례의 시민공청회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김형훈 상하수도사업단장은 “여론조사 결과는 광역상수도 전환의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하며, 시민의 건강과 수질 안전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광역상수도 전환 시 요금이 더 저렴하고, 용담댐을 통해 안정적인 물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9월 2~3일 이틀간 유선 전화와 모바일 조사를 병행하여 실시되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9%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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