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원삼초 체육관 리모델링 요청

입력 2024년09월14일 05시2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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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용인특례시는 지난 12일, 낡고 불편한 처인구 원삼초등학교 체육관의 리모델링을 위해 교육부에 특별교부금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2004년에 건축된 이 체육관은 750㎡ 규모로, 이번 리모델링에서는 140㎡를 증축하고 전면 보수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19억9100만원이며, 시는 5억9800만원을 지원하고 교육부에 12억6700만원의 특별교부금을 요청했다. 이 계획은 9월 4일 용인교육지원청을 통해, 5일에는 경기도교육청에 전달됐다.


원삼초등학교는 올해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며, 시설 노후화로 학생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체육관은 부식된 지붕과 천정, 들뜬 벽체와 바닥재로 인해 안전사고 우려가 크며, 화장실과 샤워실이 없어 불편함이 크다. 또한, 무대와 방송 장비가 없어 행사 시 대여가 필요하다.


용인시는 SK하이닉스의 122조원 투자로 반도체 제조공장 건설이 예정된 가운데, 지역 인재 유치와 공교육 완성을 위해 선제적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원삼초는 지역주민 화합을 위한 생활체육공간으로 활용될 필요가 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와 올해 학교장과 학부모회장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원삼초의 리모델링 필요성을 인식하고, 교육부에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지난해에도 교육부 특별교부금으로 총 41억1400만원을 확보했으며, 올해 초 포곡중학교 체육관 보수사업에 14억원을 지원받았다.


원삼초 체육관 리모델링에 대한 교육부의 검토 결과는 10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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