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벼멸구 피해 최소화 총력 대응

입력 2024년09월23일 17시1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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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나주시는 수확기를 앞두고 벼멸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대응에 나섰다. 시는 자체 예산을 편성해 방제 약제비를 전액 지원하고, 농업기술센터와 지역농협의 전문 인력을 동원해 현장 지도 및 방제에 집중하고 있다.


23일 기준으로 나주시의 농경지 1만1460ha 중 약 975ha에서 벼멸구 피해가 발생했다. 벼멸구는 고온성 해충으로, 벼 밑둥에 서식해 즙액을 먹어 벼를 고사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여름의 지속적인 고온과 적은 강우로 피해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품질과 생산량에 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는 전문 방제 인력의 지속적인 현장 예찰과 함께, 벼멸구 긴급 방제 약제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나주시에 주소를 두고 1000㎡ 이상 벼를 재배하는 농가로, 30일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벼 밑둥에 약제를 충분히 살포해야 하며, 나주시 농업기술센터는 각 농협 및 전문 방제단과 협력해 집중 방제를 시행하고 있다.


윤병태 시장은 현장 방문을 통해 신속한 방제와 예찰을 당부하며, 벼 도복 및 수발아 피해에 대한 중앙정부 지원도 강력히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이 지난 22일 다시면 벼멸구 피해 농지를 방문해 철저한 현장 예찰과 방제를 당부했다. 나주시는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벼멸구 방제 약제 전액을 시 예산으로 지원한다. (사진제공-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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