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선KTX, '광주직행 1시간33분' , 국토부 일부 계획 수정

입력 2015년02월06일 10시2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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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에서 익산역까지는 66분, 광주 송정역까지 93분

국토교통부는 4월 개통하는 호남선KTX를 서대전을 경유하지 않는 서울 용산~광주 송정역 구간과 서대전을 경유해 익산역까지만 가는 노선으로 쪼개서 개통하기로 했다(빨간색 노선). 포항직결선이 다음달 31일 개통됨에 따라 서울~신포항까지는 주중 16회, 주말 20회가 운행된다(보라색 노선).
[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6일 국토교통부는 서대전 경유로 인한 지역간 갈등을 봉합하고 정책 혼선을 방지하도록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제안한 호남선KTX 노선 운영계획을 일부 수정했다고  밝혔다.

확정된 호남선 운영계획에 따르면 오송~광주송정역구간을 달리는 호남선 KTX는 모두 신선을 이용해 운행된다.

용산~광주송정·목포간 KTX 운행횟수는 현재 호남선 수준보다 4회 늘어난 하루 48회(주말 기준)다.

용산에서 여수로 이어지는 현재의 전라선 KTX는 18회에서 20회로 늘어나고 호남선과 전라선을 합쳐 총 6회가 증편되는 셈이다.

국토부는 서울 용산역에서 출발해 광주·목포·여수·순천으로 가는 KTX가 서대전을 경유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하면서 그동안 호남지역에서 제기했던 저속철 논란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용산에서 익산역까지는 66분, 광주 송정역까지는 93분 걸리게 되고 서대전·계룡·논산의 이용객을 고려해 별도의 KTX를 운행하기로 했다.

오는 4월 개통 예정인 호남선KTX가 용산~광주간 KTX는 충북 오송에서 분기되는 호남고속철도 전용선을 따라 광주 방향으로 직행, 당초 호남고속철도 신설 계획대로 1시간33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됐다.

서대전역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KTX 노선을 만들어 서울~익산간을 운행한다.

확정된 호남선 운영계획에 따르면 오송~광주송정역구간을 달리는 호남선 KTX는 모두 신선을 이용해 운행된다.

용산~광주송정·목포간 KTX 운행횟수는 현재 호남선 수준보다 4회 늘어난 하루 48회(주말 기준)다. 용산에서 여수로 이어지는 현재의 전라선 KTX는 18회에서 20회로 늘어난다. 호남선과 전라선을 합쳐 총 6회가 증편되는 셈이다.

이처럼 국토부가 서둘러 수정계획을 마련한 것은 호남선KTX 일부가 서대전을 경유하면 저속철로 전락한다는 호남지역 등의 반발을 무마하면서, 동시에 이용객이 많은 서대전을 경유해야 한다는 대전지역의 요구도 감안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한편 포항직결선 개통에 따라 동대구역을 거쳐 포항으로 직결 운행하는 KTX는 주말 20회, 주중 16회 운행할 예정이다. 포항직결선은 다음달 31일 개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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