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상생 위한 동네서점 살리기 발벗고 나서

입력 2015년02월11일 09시2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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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도봉구가 지난 6일 관내 7개 서점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고사위기에 빠진 지역서점 살리기에 발벗고 나섰다.

『출판문화산업 진흥법』개정 시행(‘14.11.21)으로 도서정가제로 바뀜에 따라 지역서점과 대형업체간의 가격경쟁은 동등하게 되었으나,  경쟁입찰시 서울시 단위 내에서는 여전히 지역서점이 낙찰되기 어려운 문제점이 있어 지역서점을 살릴 방안을 찾고자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도봉구 지역 내 서점은 2013년 9개 서점에서 2015년 2월 현재 2개 서점이 폐점을 하는 등 현재 7개 서점이 영업 중이며, 영업 중인 지역서점도 온라인서점 및 대형유통업체를 상대로 장기적으로는 경쟁할 수 없는 소규모 서점들이어서 이대로 가다가는 지역 내 서점 전체가 고사 위기에 놓일 것이다.

특히 지역서점은 도서납품 능력 및 도서정리(MARC구축•책속 칩부착 등) 역량이 부족해 자생적으로 위기를 헤쳐나가기에는 도서구매 환경이 너무 열악한 실정이다.

따라서 도봉구는 행복작은도서관 등 공립작은도서관(15개소) 및 문화정보도서관 등 구립도서관(4개소)의 협조를 얻어 2015년도에 약 1억원의 예산 범위 내에서 수의계약 형태로 지역서점 도서를 구매할 예정이다.

도봉구는 지역서점 경쟁력 향상을 위한 보완적 협력자로서 서점이 살고 지역이 활성화 되는 상생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을 유지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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