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16일 본회의 앞두고 소집령

입력 2015년02월15일 12시35분 백수현,박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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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페이스북, "대의(大義)와 소리(小利)가 충돌할 때는 군자는 대의(大義)를 택하고....."

[여성종합뉴스/ 백수현,박재복기자]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의(大義)와 소리(小利)가 충돌할 때는 군자는 대의(大義)를 택하고 소인은 소리를 택한다. 정치인이라면 마땅히 대의를 택해야 한다"며 이 후보자 인준을 반대한다는 뜻을 시사 하므로 새누리당 지도부는 오는 16일 국회 본회의에 소속 의원 158명 중 156명이 참석할 수 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새누리당 안팎에서는 서울 수도권 지역구 여당 의원들이 이 후보자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해 반대표를 던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내각에 있는 새누리당 의원들은 물론 이스라엘 방문 차 외유 중이던 정병국·김용남 의원과 필리핀 빈민촌에 간 정두언 의원 등도 16일 본회의 참석에 맞춰 귀국키로 해 비리 혐의로 구속된 송광호·조현룡 의원을 제외한 전원이 본회의에 참석해 이 후보자 인준 표결에 참여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수차례 소속 의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16일 본회의 출석을 독려해 왔다.

총리 후보자 인준 표결 요건은 재적 의원의 과반으로 148명이 출석해야 한다. 출석 의원 중 과반수가 찬성하면 이 후보자 인준이 통과된다.

새누리당 단독 처리라는 정치적 부담은 있지만 지난 12일 한 차례 표결을 미룬만큼 단독 처리에 따른 역풍도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당이 본회의에 불참하게 되면 이 후보자의 총리 인준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야당이 본회의에 참석해 반대 표결을 하게 될 경우 야당의 반대표에 여당 내 '반란표'가 가세하게 되면 동의안이 부결될 경우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조해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야당이 표결에 참여해 반대표를 던질 경우의 수를 상정해 최대한 새누리당 의원들이 본회의에 참석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정의화 국회의장이 야당 측을 설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의 결정을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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