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사우디 방문 2일차'중동의 워렌 버핏' 만나

입력 2015년03월04일 08시14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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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사우디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중동 순방의 세 번째 기착지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으로 .....

[여성종합뉴스/ 백수현기자]  중동 4개국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이틀째 일정으로 '중동의 워렌 버핏'으로 알려진 알 왈리드 빈 탈랄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자를 접견한다.


알 왈리드 왕자는 1980년 창립된 세계적 민간투자회사로 중동지역과 씨티그룹, 애플, 디즈니 등에 투자하고 있는 킹덤홀딩스(KHC)의 회장이기도 하다. 보유 자산은 212억∼281억달러로 추산된다.


미국 경제전문지인 포브스가 선정한 올해 전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는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천문학적 재산뿐만 아니라 여성의 운전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정치·사회적으로 민감한 사안과 관련한 사우디 정부 정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데 거침이 없는 인물이기도 하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알 왈리드 왕자와의 접견에서 외국인투자 확대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면서 활발한 대(對)한국 투자를 당부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사우디 원전 및 재생에너지 정책을 총괄하는 알 야마니 킹 압둘라 원자력·재생에너지원(K.A.CARE) 원장과도 만나 원자력 분야 협력에 대한 의견도 교환한다.


K.A.CARE는 사우디의 정부기관 겸 연구기관으로 지난 2013년 12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 '스마트 중소형 원자로' 도입과 '사우디 국가원자력연구소' 설립 등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공동으로 추진한 바 있다.


이에 앞서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사우디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양국 경제인 간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고 사우디 현지의 우리 동포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격려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사우디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중동 순방의 세 번째 기착지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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