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다문화가족 합동 전통혼례식

입력 2009년10월12일 15시12분 민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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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 마련”


[여성종합뉴스]연수구(구청장 남무교)는 지난 10일 원인재(인천시문화재자료 제5호) 앞뜰에서 다문화가족 부부 6쌍의 합동 전통혼례식이 이주여성과 가족친지, 축하내빈, 지역주민 등 많은 하객들 축복 속에 성황리에 치러졌다.

 연수문화원이 주관하고 연수구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채 살고 있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전통혼례를 통해 결혼이주여성의 한국 생활의식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결혼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합동 전통혼례식은 식전행사로 풍물마당 노둣돌의 축하공연에 이어 베트남,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중국,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의 결혼이민자부부를 대상으로 신랑신부 입장행렬, 교배례, 서천지례, 서배우례, 근배례, 현구고례 등 전통방식의 혼례식이 진행됐으며 식후에는 축하만찬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이날 전통혼례식을 진행함으로써 잊혀져가는 미풍양속을 재현하고 전통문화 교육의 장으로 마련됐다. 

남무교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합동 전통혼례식을 통해 이주여성들이 한국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안정적인 결혼생활을 영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모든 다문화가정이 참다운 부부의 정으로 우리사회의 다른 일반가정과 똑같이 뿌리내리길 기대한다”고 인사말을 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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