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박 대통령 지지율, 중동 순방 후.40% 육박

입력 2015년03월13일 15시59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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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3일 둘째주 지지율이 중동순방 성과 등으로 39% 기록

[여성종합뉴스/ 백수현기자]  13일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중동 4개국 순방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피습사건 여파로 상승하면서 40%선까지 육박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이날  발표한 3월 둘째 주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9%로 지난주에 비해 2%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p 하락해 52%를 기록했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세대별로는 60세 이상이 74%로 가장 높았으며 50대 52%, 40대 29%, 30대 19%, 20대 11%의 순이었다.

60세 이상에서 지지율이 70%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12월 첫째 주 이후 처음이다.


긍정평가 이유에 대해서는 '외교 및 국제 관계'라는 응답이 전주대비 10%p 상승한 30%로 가장 높았다. 박 대통령은 중동 4개국 순방에서 돌아온 직후 리퍼트 대사를 문병했으며 지금까지 여러 차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어 ▲'열심히 한다, 노력한다' 23% ▲'주관·소신이 있다, 여론에 끌려가지 않는다' 10% ▲'경제 정책' 5% ▲'복지 정책' 5% 등의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소통 미흡'이 16%로 가장 많았고 ▲'복지·서민 정책 미흡' 13% ▲'경제 정책' 13% ▲'공약 실천 미흡, 입장 변경' 12% ▲'인사 문제' 10% ▲'세제개편안·증세' 9%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 8%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갤럽은 이번 주 열린 고위 공직자 인사청문회가 이례적으로 큰 논란 없이 마무리됨에 따라 부정평가 이유에서 '인사 문제'가 특별히 더 부각되지는 않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차기 대선 여야 대표 가상대결에서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다음 대선에 현 여야 대표가 출마한다면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0%가 문 대표를 선택했고, 김 대표라고 답한 응답자는 33%였다. 17%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은 65%가 김무성을 꼽았지만 문재인을 선택한 사람도 20%로 적지 않았으며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은 89%가 문재인을 선택했고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문재인 52%, 김무성 16%, 의견유보 32%였다.


아울러 문 대표는 차기 대선주자 집단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에서도 1위를 유지, 문 대표는 전월 동기 대비 1%p 하락한 24%를 기록했지만 박원순 서울시장(12%), 안철수 의원(8%),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8%)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고 응답률은 16%다. 총 통화 6168명 중 1005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표본추출방식은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이다. 응답방식은 전화조사원 인터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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