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 우드칩 피복으로 잡초발생 80% 억제 밝혀

입력 2015년03월25일 22시0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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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태중)은 유기농업으로 재배하는 대추 과수원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잡초발생 억제를 위하여 우드칩(파쇄한 나무 부스러기로 크기 1~3cm)으로 피복하면 매우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도내 대추 재배면적은 1,300여 농가에서 667ha를 재배하고 있으며,  대추 생산 주산지인 보은군 지역은 주로 생과로 유통하면서 유기재배를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유기재배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제초제 사용이 금지되어 있어 농가에서 과수원 토양관리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대추 과수원의 잡초방제를 위한 유기자재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도 대추연구소에서는 잡초가 발생하기 전인 5월 상순 이전에 우드칩을 대추나무가 심겨진 두둑 위에 3cm정도(5,000kg/10a) 두께로 토양을 피복한 결과 80% 정도의 잡초발생 억제 효과가 3년간 유지되고, 일정 토양수분 유지로 유목의 생장도 20%정도 향상됐다고 밝혔다.
 

 충북농업기술원 대추연구소 김영호 소장은 “이번에 개발된 기술로 대추과수원의 제초 노력 절감은 물론 제초제 미사용으로 유기재배를 실천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개발된 기술을 농가에 보급하여 유기농 특화도 달성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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