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해시, 지하교회 지도자들 체포"

입력 2009년11월23일 19시07분 북경 정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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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교회'를 폐쇄한데 이어 공원에서 불법으로 예배를 본다는 이유로 지하교회 지도자 6명 체포

[여성종합뉴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23일 중국 상하이(上海)시 공안당국이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지하교회'를 폐쇄한데 이어 공원에서 불법으로 예배를 본다는 이유로 지하교회 지도자 6명을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보도했다.

21일과 22일 상하이의 유명한 지하교회인 완방(萬邦)교회의 목사를 비롯한 교회 지도자 6명을 체포해 조사한 뒤 풀어줬다며  이 교회의 구이취안 목사는 "공안당국은 교회 지도자들을 분리해 공원에서 예배를 본 이유 등에 대해 신문했다"면서 "중국의 종교 환경이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중국 공안당국은 이달 초 베이징의 서우왕 교회와 상하이 완방교회에 대해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교회라는 이유로 폐쇄명령을 내린 바 있다.

 그러나 완방교회의 신도들은 교회 폐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공원에 모여 예배를 진행해 왔고 공산주의 국가인 중국에서 종교의식은 정부의 허가를 받은 교회에서만 이뤄지도록 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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