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인천만 조력발전소 건설 본격 착수

입력 2010년01월20일 12시24분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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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GS건설이 한국수력원자력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세계 최대 규모인 인천만 조력발전소 건설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GS건설은 2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허명수 사장과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주성호 국토해양부 해양정책국장, 강정극 한국해양연구원 원장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만 조력발전소 건설사업 공동추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만 조력발전소 건설사업은 인천광역시 강화도 남부와 옹진군의 장봉도, 용유도, 삼목도 및 영종도로 둘러싸인 해역 일원에 시설용량 132만㎾규모의 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로 현재 건설중인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1기(100만㎾)의 건설규모를 넘어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조력발전소로 총 사업비 약 3조900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지난해 타당성조사 완료 후 이번 MOU 체결로 사업추진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됐다.

앞으로 환경영향평가, 전원개발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오는 2011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으로 한국수력원자력은 종합사업관리와 운영관리를 담당하며 GS건설은 EPC(설계·구매·시공) 일괄도급 형식으로 공사를 진행한다.

GS건설은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2006년부터 5년간 국토해양부, 한국해양연구원, 한국수력원자력 등과 함께 '해양에너지 실용화 기술개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연간 총 발전량은 24억1000만㎾h규모로 인천시 가정용 전력 소모량의 60%에 해당한다. 또 354만 배럴의 원유 수입 대체 효과와 101만 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며, 약 8조38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약 6만4000명의 고용유발 효과도 발생할 전망이다.

한편 국내 조력발전사업은 올해 8월 준공을 앞둔 경기도 안산시 시화방조제에 위치한 '시화호 조력사업(25만4000㎾)'을 비롯, 충남 서산시 및 태안군 일대 '가로림만 조력사업(52만㎾)', 인천광역시 석모도 일대 '강화 조력사업(84만㎾)'등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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