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12회 장애인 취업박람회 개최

입력 2015년04월26일 14시3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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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울시가 29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지하철3호선 학여울역)에서 오전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12회 서울시장애인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장애인의 달 4월을 맞아 개최되는 이 박람회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공동으로 개최되며, 전문기술직, 사무직, 생산직을 비롯해 단순 노무직 등 구인을 원하는 250여개 우수기업이 장애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참여한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12회째를 맞는 서울시 장애인 취업박람회는 장애인들이 박람회장에서 일자리를 찾고, 면접을 통해 바로 취업할 수 있는 원스톱 취업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해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올해 박람회에선 장애별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장애유형과 정도에 따른 취업가능 직종과 선호직종을 분석하여 특성에 부합되는 구인업체를 발굴‧개발하고, 장애인 채용률이 낮은 공기업 및 서울시투자출연기관 대상 1:1 매칭서비스를 시행한다.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청각장애인 지하철 CCTV 모니터링 요원 시범사업 등을 시행하여 호평을 받았다.


서울시는 지난해 장애인 취업박람회를 통해 317명의 장애인이 취업에 성공했으며(구인업체 236개, 방문자 7,921명, 구직등록자 1,693명), 올해는 400명 이상 채용을 목표로 기업의 인력수요 파악 및 매칭서비스를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최소한의 근로능력을 가진 장애인에게도 취업기회를 제공하고자,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전용부스를 설치하여 중증장애인의 직업적응능력 및 직무기능향상 훈련과 함께 근로기회를 제공하여 장애인의 생계와 취업지원을 동시에 수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300인 이상 기업, 중소기업,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및 공공기관,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전문 기술직종 등 전년대비 참여업체의 종류가 다양화되어 실질적으로 취업에 성공하는 장애인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부터 참가 업체의 사전관리를 비롯해 사후관리까지 진행하기 위해 부스 운영이 불성실 하거나, 구직자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업체의 경우에는 참여를 제한한다.


더불어, 취업 후에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남부지사 및 간접참여기관의 네트워크간담회를 개최하여 취업자의 사후관리 및 퇴사자 사례관리 방안 모색을 통해 지속가능한 일자리 마련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구직신청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행사 당일 장애인복지카드, 이력서, 자격증(소지자)을 지참하고 행사장을 방문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박람회에 참여하는 장애인 편의를 위해 수화통역사를 포함한 100명의 자원봉사자를 행사장에 배치해 행사장 안내와 이력서 대행 작성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장애인인권센터, 한국미용교수협회, 일산직업능력개발원 등 12개 기관이 참여하는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부대행사장에선 이력서 사진이 없는 분들을 위해 무료로 사진촬영이 가능하며 면접 시 깔끔한 이미지를 주기 위한 헤어컷, 메이크업, 네일아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올해는 행사장 입구에 “포토존(PHOTO-ZONE)”을 마련하여 행사현장 인터뷰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거동이 불편하여 행사 당일 박람회장에 올 수 없는 구직 장애인과 구인업체를 위해 4월 30일(목)까지 온라인취업박람회(http ://jobable.seoul.go.kr)도 진행한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장애인을 위한 최고의 복지는 바로 지속가능한 일자리라고 생각한다” 며 “취업박람회를 통해 많은  분들이 취업의 꿈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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