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무논점파 재배기술,무거운 모판이 없어 여성농업인이 더 좋아해요!

입력 2015년04월29일 12시54분 김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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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김완규기자] 29일 강진군은은 쌀 생산비절감을 위해 새로 도입한 “벼 무논점파 재배기술”의 정립을 위해 지난 28일 무논점파 측조시비 단지대표농가 40명을 대상으로 무논점파 3차 교육을 추진하였다.
 

이번 교육은 농업기술센터 김순옥 작물연구팀장이 무논점파측조시비기 파종 작업을 맡고 있는 단지별 대표농가를 대상으로 기계이앙과 무논점파재배기술의 큰차이점인 종자 싹틔우기와 파종작업, 제초작업, 물관리 요령 등을 교육했다.
 

또한 전년도 무논점파 시범농가인 신전면 김일남 농가의 사례발표를 통해 무논점파기술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면서 무논점파측조시비 파종작업 시연회를 가졌다.
 

강진군은 올해 20개단지 422ha 210농가를 대상으로 “벼 무논점파 측조시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의 성공추진과 기술 확립을 위해 지난 3월부터 3회에 걸쳐 31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벼 무논점파기술은 써레질 후 물이 없는 상태의 논에 골을 파면서 싹틔운 볍씨를 5~7알씩 모내기와 같이 일정 간격으로 파종하는 기술이며, 일반 재배에 비해 못자리 설치 등 육묘과정을 생략함에 따라 모내기의 육묘에서 모내기 단계 노동시간을 기준으로 노동력이 약 35%(63.1시간/1ha → 무논점파 40.8시간)가 절감되는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기존의 직파기술에서 문제가 되어왔던 입모 불균일과 잡초발생, 벼 쓰러짐 등으로 인한 수량감수와 품질저하 등의 문제점이 크게 개선된 기술로 쌀 품질과 수량성이 기계 모내기와 비슷한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무논점파기계는 농가에서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트랙터나 승용이앙기에 파종기만 부착해 활용할 수 있고 1회 작업 시 8~10줄이 동시에 파종된다.
 

전년도에 무논점파사업을 추진한 김일남 씨는 “작년에 논 20ha에 무논점파측조시비로 농사를 지었는데, 모내기가 필요 없어서 모판을 들고 옮기지 않으니, 집사람이 더 좋아했다.

손에 익숙하지 않아서 작업이 서투를 수 있으나, 매뉴얼을 준수하고 체계적으로 작업하면 성공할 수 있다.”면서, “올해도 무논점파를 계속할 계획이다. 나보다 아내가 더 선호한다”라고 하며, 무논점파사업의 성공을 자신하였다.
 

강진군은 무논점파사업이 422ha 대면적에 도입되는 만큼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농업인이 쉽게 볼 수 있는 「벼 무논점파 재배력」을 전체 무논점파재배농가에게 배부하고, 파종기인 5월부터는「현장영농기술지원단」을 구성하여 무논점파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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