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어르신과 함께하는 나들이’ 추진

입력 2015년05월12일 09시5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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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홍제2동의 시범 운영 모습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대문구가 어르신 복지 향상과 주민 화합을 위해 ‘어르신과 함께하는 나들이’를 추진한다.


이는 주민 자원봉사자들이 보행이 어려운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해 휠체어를 이용, 안산자락길,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등 관내 명소를 나들이 시켜드리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서대문구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서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와 지난달 15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 세브란스병원은 2천만 원 상당의 휠체어 25대와 휠체어 보관소를 기부했다.


휠체어는 안산 자락길 입구 보관소에 20대, 안산관리사무소에 5대를 비치해 무료로 빌려준다.


보관소에서는 평일과 주말, 안산관리사무소에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구는 14일 오후 1시 안산(鞍山) 자락길 입구에서 홍은2동과 남가좌2동 어르신 25명을 비롯해 주민 자원봉사자, 세브란스병원과 서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나들이 사업 출범식을 연다.


이어 어르신들이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휠체어를 타고 자락길 입구에서 전망대와 북카페쉼터를 거쳐 한성과학고까지 약 2.8km 구간을 산책한다.


북카페쉼터에서는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하는 합창과 합주 공연도 감상한다.


서대문구는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14개 각 동별로 월 1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휠체어 나들이가 어르신들의 건강과 활력을 되찾게 함은 물론, 이웃이 이웃을 돌아보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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