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덕적면 해상서 밍크고래 무게 1.5t , 어선 그물에 걸려

입력 2015년06월01일 13시44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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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획 흔적 없어 유통증명서 발급

[여성종합뉴스]1일 인천해양경비안전서(서장 윤병두)는  덕적면 백아리(소령도) 해상서 밍크고래 1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오전 6시30분경 옹진군 소령도 남방 약 8㎞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A호(7.93t) 선장 류모씨(56)가 밍크고래가 죽은 채 그물에 걸려있는 것을 보고 해경에 신고했다.
 

이날 발견된 밍크고래는 길이 4.6m, 둘레 2.54m, 무게 1.5t로 죽은 지 2~3일 지난 것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인천해경은 전했다.
 

인천해경은 불법 포획한 흔적이 없어 선장에게 고래 유통증명서를 발급했다.
 

이 고래는 인천수협 소래공판장에서 900만원에 낙찰됐다.
 

한편, 인천 앞바다에서는 지난 2013년 11월2일 백령도 하늬해변에서 길이 5.3m 크기의 밍크고래 1마리가 발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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