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tl, 폭력지킴이 ‘여성긴급전화 1366’ 이용 늘어

입력 2010년10월22일 09시17분 손봉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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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건수 9,224건, 지난해보다 8.5% 증가

[여성종합뉴스] 천안시가 위탁 운영하고 있는 ‘여성긴급전화 1366충남센터’의 상담건수가 증가면서 위기가정 여성들의 긴급 피난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여성긴급전화 1366충남센터’(센터장 김명숙)을 이용한 상담건수는 9,22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498건보다 8.5%인 726건이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상담내용을 유형별로 보면 가정폭력이 4,232건(45.9%)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혼이나 부부갈등, 가족문제 등 가정내에서 발생하는 문제상담은 1,386건이었으며, 성폭력, 성매매, 일반 성상담 등 성관련 문의도 740건( 8.0%)으로 나타났으며, 개인의 신상문제, 법률, 산업재해, 청소년문제, 미혼모 등 기타가 2,866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근로자들이 증가하면서 외국인들에 대한 상담도 늘어나 지난해 574건이었던 것이 올해는 121건이 늘어난 695건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395명에 대해서는 긴급피난처를 제공하여 위기상황에 처한 여성들에게 임시 안식처를 제공했다.

  상담내용에 따라 전문 시설안내, 2차상담 등 중복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는 상담결과 조치는 현장출동 협조요청(327건), 긴급피난처 피신(245건), 직접상담(8,709건), 2차 상담권고(5,363건) 등이며, 보호시설, 전문상담기관, 의료기관, 수사기관 등 관련 기관연계 및 안내가 13,452건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상담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경제문제 등 가정내 갈등문제가 늘어나는 점도 있지만 가정문제나 부부간의 문제를 더 이상 가정내에서 덮어두려고 하기보다 전문 상담기관의 도움을 받아 해결을 하고자 하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명숙센터장은 “상처받은 가정들이 보살핌을 받고 나아가 건강한 사회인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피해여성의 안전한 보호는 물론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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