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비안전서, 소청도 남동방 해상서 중국어선 2척 나포

입력 2015년06월19일 17시36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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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 과정에서 쇠파이프 등으로 격렬 저항

[여성종합뉴스]19일 인천해양경비안전서(서장 윤병두)는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불법조업한 중국어선 2척을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나포했다고 밝혔다.
 

인천해경은 19일 오전 11시51분경 옹진군 소청도 남동방 15㎞ 해상에서 NLL 약 7.6㎞를 침범해 불법조업한 미등록 중국어선 2척(동항선적․각 30t․목선․쌍끌이․승선원 각 7명)을 해군과 합동으로 나포했다.
 

나포 당시 이들 중국어선의 선원들은 단속에 나선 나포요원을 향해 돌을 던지고 쇠파이프 등의 흉기를 휘두르며 격렬하게 저항한 것으로 인천해경은 전했다.
 

이 과정에서 나포에 나섰던 해양경찰관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조사결과 이들 중국어선은 우리 측 해역을 침범해 꽃게 60㎏, 잡어 50㎏ 등 어획물을 잡은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해경은 선장 및 선원들을 인천으로 압송해 불법조업 및 저항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관련법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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