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메르스 이후 최악경제 침체, 인천시의회 지역 활성화 관련예산 삭감-시민들 울상

입력 2015년07월01일 19시54분 정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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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와 시의회간의 합리적인 판단이 필요한 시점

옹진군, 메르스 이후 최악경제 침체, 인천시의회 지역 활성화 관련예산 삭감-시민들 울상옹진군,  메르스 이후 최악경제 침체, 인천시의회 지역 활성화 관련예산 삭감-시민들 울상

 [여성종합뉴스/정 원기자] 7월 들어 인천시의회가 제225회 정례회 1회 추경 심사과정에서「인천시민 여객선 운임 지원사업」예산을 삭감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심사를 통해 지난 6월 23일 소관 상임위인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김금용)에서 8억원 증액 의결한 인천시민 여객선 운임지원사업을 원점으로 돌려 삭감시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금년도 인천시민 여객선 운임지원사업의 본예산은 20억원으로서, 매년 35억원의 예산이 소요되었으나 금년도의 경우 인천광역시가 재정 악화를 이유로 20억원 밖에 편성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예산마저도 9월말이면 바닥날 것으로 예상되며, 사업중간에 예산부족으로 사업이 종료될 경우 시민들의 비판이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5월말부터 메르스 사태로 인천 도서지역 역시 관광 불황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 6월 한달간 백령도, 덕적도, 자월 등 섬을 방문한 관광객은 총3만9천여명으로, 전월인 5월 대비 절반도 못미치는 41.3% 수준으로 급감했다. 또한 이 숫자는 2013년 6월 대비 35.5%, 세월호 사고로 여객선 관광이 암흑기였던 2014년 6월에 대비해서도 53.9%에 불과한 수준이다.

 

 이렇게 지역이 최악의 침체기를 맞으면서 지역 활성화를 위한 긴급예산을 투입해도 모자랄 판에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도서지역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시민 여객선 운임 지원예산을 삭감함으로써 인천시민과 특히 섬지역 관광 육성에 반하고 있어 도서 주민들의 큰 빈축을 면하기 어렵게 됐었다.

 

 주민들은 전국적으로 메르스 사태 이후 최악의 지역 침체가 우려되는 만큼 인천시와 시의회간의 합리적인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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