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고 송도이전 결사반대 ,"자신감", " 능력"도 없으면서 구호만 난무

입력 2011년01월17일 17시21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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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고이전 결사 반대’하는 뒷북 "행정 비난"

[여성종합뉴스]인천 제물포고등학교가 송도 신도시로  인천만월초등학교는 남동구 구월보금자리지구로, 만월중학교는 서창2택지 개발지구로 각각 이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고 이전과 관련 행정예고 기간은 20일간이며, 인천만월초교, 만월중학교, 제물포고등학교 이전재배치(안)에 대한 의견이 다음달1일 오후 6시까지로 시교육청은 지난 11일 ‘제물포고등학교 이전 재배치안’을 행정예고 함으로 인천시 중구 전동에 자리한 제고를 오는 2014년까지 송도국제도시 3공구로 옮긴다는 계획을 밝혔다.

‘제물포고등학교 송도 이전’소식이 전해지면서 구도심 전체가“올것이 왔다. 그동안 중구청을 비롯해 중구의회, 시민단체등은 뭘했느냐?”는 지탄이 일고 있다.

벌써 5년도 넘게‘제고 이전’이 제고동문을 중심으로 교육계의 현안이 되고 있었으나 그동안 대책하나 세우지 않고 강건너 불구경하는 식으로 대응해온 행정과 의회에 주민의 분노가 포출되고 있는 상황에 주변 지자체들이 프랑카드를 거는등 반대운동을 펼치고 있으나 동문들의 확고한 의지를 꺾지못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중구 송학동에 거주하는 L모(60세)씨는 “오래전부터 논의해온 걸로 안다. 그런데 중구는 안된다는 주장만 했을 뿐 이를 효율적으로 막기위한 대책을 수립해온 바가 없다.
이제와서 프랑카드나 내걸며 그것이 말아지는냐? 참으로 한심한 뒷북행정이라며 구호만 있는 행정아니냐며 화살을 돌렸다.

도원동 유지K모(52세)는 ‘나 역시 제고 이전에는 결사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이전을 막을 묘책이 중구에 있는지 시 교육청의 이전 논리를 단순히 구도심 공동화로 막으려 하는것이 과연 올바른 일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중구의 초등교육, 중등교육, 고등교육 전반에 걸쳐 구청장이나 구의회의 복안이 무엇인지 구민에게 밝히고 대응해야 할 일로 본다.“며 따끔한 일침을 가한다.

제고 출신으로 신포동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C모(42세)씨는 “사실 우리 모교가 예전의 명문고 명성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데 누가 도움을 준적이 있는가? 특히 구청이나 중구의회가 우리 제고 동문회의 노력 가운데 10/1이라도 적극적으로 펼쳤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며 나 역시 이전은 안될 일이라고 여겨지만 안타까운 심정이다.”라고 토로하고 있다.

결국 ‘제물포고 송도이전’은 “인천교육의 가드라인에 따라 관계기관과 전문가들의 협의를 통해 이루어질 것이며 특수 목적고나 자율형 사립고가 구도심에 세워질 전망조차 없는 가운데 이루어 진다면 중구의 교육에 그치질 않고 주민생활전반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 분명함으로 이에 대해 뒷북행정이 아닌 구체적이고 효율적인 대안마련 행정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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