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하계방학 청소년 범죄예방, 사회의 관심이 필요

입력 2015년08월04일 20시41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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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인천 중부서 여성청소년과 순경 심민아] 8월 무더위가 시작되고 하계방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학교라는 규칙적인 생활에 얽매여 있었던 청소년들에게는 자유가 주어졌다.
 

청소년들에게 방학은 힉교라는 울타리는 벗어나 하고 싶었던 것을 하고 재충전을 할 수 있는 기간이기는 하지만, 긴 시간동안 자칫하면 탈선이나 비행으로 빠지기도 쉬운 때이다.


 작년 통계에서도 볼 수 있듯이 하계방학 중에는 학기 중에 가출이 많이 발생(19%)하며, 술·담배가 급증을 하는 시기여서 더욱더  어른들의 관심이 필요한 시기라고 볼 수 있다.
 

방학기간에 청소년 일탈이 증가하는 이유로는 아무래도 학기 중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 반복되는 틀에 매여 있음으로 인한 정신적인 불안 등이 방학이 시작됨과 동시에 긴장이 풀어지면서 무절제한 생활이 되기 때문에 청소년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호기심이 왕성한 시기여서 친구들과 몰려 다니면서 술, 담배를 배우게 되고 해수욕장 등지에서는 이성과의 즉석만남을 통해서 혼숙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것들이 모두 일탈이나 범죄의 시작점이 되기 때문이다.
 

 이렇듯 하계방학기간 중 청소년들의 일탈을 막기 위해서는 사회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 학교나 사회기관에서는 방학기간에 다양한 체험을 할 기회를 주어 건전한 문화활동이나 체육활동에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여야 하고, 가정에서는 자녀들의 고민이 어떤건지 평소에 대화를 통해서 알고 있어서, 방학중 비행행위로 나아가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와 더불어 경찰에서도 청소년들이 방학 때 많이 가는 해수욕장이나 pc방, 공원 등의 순찰, 청소년 유해업소 대상 홍보활동, 학교 밖 가출 청소년 등의 선도 · 보호 활동 등을 집중적으로 할 계획이다.
 

사회 구성원 일부가 아닌 모두가 학생들을 우리 아이, 동생이라는 생각으로 관심을 가진 다면 선도를 한다면 일탈 없는 여름방학으로 즐겁게 마무리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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